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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간사] 우리가 주인인 신문을 엽니다

우리가 주인인 신문 운영자 ·

AI 생성 이미지: [창간사] 우리가 주인인 신문을 엽니다

오늘 '우리가 주인인 신문'의 문을 엽니다. 이름 그대로, 이 신문의 주인은 기사를 쓰는 시민, 기사를 읽고 평가하는 시민, 규칙을 함께 정하는 시민입니다.

우리 동네 하천의 가로등이 꺼져 있어도, 마을버스 배차가 줄어도, 구청 공지가 바뀌어도 그 소식이 뉴스가 되는 일은 드뭅니다. 큰 언론이 다루기에는 작고, 개인이 알리기에는 닿을 곳이 없는 소식들입니다. 그런데 우리의 하루를 실제로 바꾸는 것은 대개 그런 소식입니다.

우리는 그 빈자리를 시민의 손으로 채우려 합니다. 누구나 시민기자가 될 수 있고, 쓴 기사는 동료 시민 편집위원이 사실을 확인한 뒤 게재합니다. 기사에 대한 신뢰는 독자의 별점과 추천으로 쌓이고, 잘못된 기사는 신고와 정정으로 바로잡습니다.

무엇보다 이 신문을 움직이는 규칙은 운영자가 아니라 시민투표로 정합니다. 유권자의 80%가 찬성해야 규칙이 바뀌고, 모든 관리 조치는 공개 기록으로 남습니다. 운영자도 그 기록 앞에서 예외가 아닙니다.

기사를 쓴 시민에게는 공유마켓 라다크 포인트로 정당한 몫을 돌려드립니다. 동네의 이야기가 동네의 가게와 이웃 사이를 다시 돌게 하려는 뜻입니다.

완성된 신문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, 함께 만들어 갈 신문의 첫 장을 엽니다. 여러분이 이 신문의 주인입니다.

출처 · 우리가 주인인 신문 운영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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