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간 준비 일지… 첫 열 개의 규칙을 만들기까지

신문을 열기 전, 가장 오래 고민한 것은 기사보다 규칙이었습니다. 누가 투표할 수 있는가, 몇 명이 찬성해야 하는가, 누가 기사를 내리고 누가 제재하는가.
처음에는 투표자 과반이면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. 그러나 참여가 적은 초기에는 몇 사람의 표로 규칙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컸고, 결국 유권자의 80%라는 높은 기준을 택했습니다. 대신 유권자를 최근 30일 안에 활동한 회원으로 좁혀, 실제로 참여하는 시민이 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.
제재 권한은 상정·의결·집행으로 나눴습니다. 신고 3건이면 임시 블라인드라는 숫자는 악의적인 신고 한두 건으로 기사가 내려가지 않으면서도, 명백한 문제에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선으로 정했습니다.
이렇게 만든 열 개의 운영 정책은 창간 준비 기간이라 운영자 단독 투표로 채택했고, '정책 반영' 탭에 시스템 반영 기록을 공지했습니다. 엄밀히 말해 시민의 동의를 받은 규칙은 아직 아닙니다. 그래서 이 규칙들이 시민투표로 하나씩 다시 확인되고 고쳐지는 것이 우리의 다음 목표입니다.